오늘은 3일차다.
조금 늦게 시작해서 끝나는 것도 늦게 끝났다.
그래도 8시간 이상은 작업했다.
오늘은 쭉 지하철 씬 작업을 했는데
어제만큼 큰 부분을 만들기보다는
어제 채운 부분에 디테일한 부분들을 더 만져줬다.
일단은 차내에 있는 비상통신함을 만들었다.
은근히 여기저기 있어서 이게 빠져있으면 심심한 느낌이라
야후 재팬에서 이런 이미지를 찾았다.
웃기지만 누가 중고로 판매하고 있는 사진이었는데
보니까 한화로 45000~50000원 정도 하는 것 같다
뭐하는 사람인지 지하철 전동차 손잡이도 팔고 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
쨌든 저 이미지를 보고
요렇게 비상통신함을 만들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인터폰인 것 같다.
올라간 텍스트들은 다 일러스트에서 작업해서 넘어왔다
요렇게 만들었는데
졸지에 일본어 폰트도 새로 설치했다.
아마 사용한건 대부분 MS Meiryo였던 것 같다.
그리고
오늘은 오브젝트랑 컬렉션도 보고 알기 쉽게 다 정리했다
편-안
그리고 나머지는 거의 문 위 스크린쪽을 마무리했다.
스티커나, 스피커, 그리고 정체모를 단자함 같은것 까지 만들었고
제일 연구했던 건 스크린 부분이었다.
사진을 보면 이런 식으로 각도에 따라서 잘 보이지도 않고
생각보다 밝진 않아보였다
저 미묘한 느낌을 내고 싶었는데
평소에 하던대로 그냥 emission 쉐이더로 연결해서 밝혀 버리면
너무 쨍하고 선명하고 밝아져서 묘하게 어우러지지가 않았다
그래서 이리저리 만져보고
여자친구가 색깔도 조절해보고 따로 창을 넣는게 어떻냐고 얘기해줘서
그런 느낌으로 만지다보니 아래처럼 노드셋팅을 했고
(clearcoat roughness나 trasmission roughness는 크게 드라마틱한 변화를 주진 않는다)
위 셋팅대로 하면 이런 식으로 보이게 된다
정면에서 봤을때는 더 빛나고 위 사진들처럼 사이드에서 바라보면 어두워진다
그리고 적당하게 흐릿하게 만들어줘서 딱 원하던 느낌의 스크린에 가까워졌다.
전체적인 느낌은 이런 느낌이다
어제랑 같은 카메라 앵글로 렌더링하면 아래처럼 나온다
오늘은 중간에 블렌더가 한 번 튕기면서 방송도 튕겨서
타이머가 끊겼다
블렌더 폐관수련 3일차는
총 8시간 38분으로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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